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가 동경하는 사람이 죽으면 나도 죽는다?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 )

궁금한 심리용어

by 지금부터살자 2020. 4. 15. 20:05

본문

괴테의 초상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0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투표하셨나요? 저는 12시쯤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소신껏 투표를 하였기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투표는 역대급 투표율이 나온다고 하니 시민들의 정치적인 관심이 많이 증가한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베르테르(werther)는 무엇인가?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책에서 나온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괴테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면

독일 문학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괴테의 생애를 돌아보면 ‘거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80년이 넘는 긴 생애 동안 활동하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같은 베스트셀러에서 [파우스트] 같은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폭넓은 작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였을까. 나폴레옹은 1808년에 괴테를 만나고 다음과 같은 묘한 말을 남겼다. “여기도 사람이 있군.” 일각에서는 당대 최고의 영웅이며 천재로 칭송되던 나폴레옹이 괴테를 자신에 버금가는 인물로 인정한 것이야말로 최상의 찬사라고도 여긴다고 합니다.

출생 - 사망

1749.8.28. ~ 1832.3.2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책의 내용의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조용한 자연에 묻혀서 우울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베르테르라는 청년이 어느 아름다운 산간 마을에 찾아 든다. 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멋진 춤솜씨를 가진 쾌활한 여인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하게 된다. 춤을 계기로 로테와 친해진 베르테르는 그녀에게 약혼자 알베르트의 이야기를 듣고는 의기소침해진다. 그러면서도 베르테르는 로테를 만나고 싶은 일념 하나로 윤리적인 판단과 이성은 잠시 접어둔 채로 그녀를 계속해서 방문하게 되고 그들은 어느새 감성이 통하는 다정한 사이로 발전한다.

 

한편 일 때문에 도시로 나가 있던 알베르트가 돌아오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만 깊은 실의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그는 감정을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채 로테를 위해서 알베르트와 친분 관계를 맺는다. 어느 날 그 둘은 자살에 관한 찬반양론을 놓고 심한 논쟁을 벌이게 되고, 결과와 형식만을 중시하는 알베르트가 로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안타까움만을 베르테르에게 안겨 준다. 이쯤에 생일을 맞이한 베르테르에게 로테가 선물로 책과 자신의 리본을 선물하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것은 사랑의 징표로 생각하고는 열정에 사로잡힌다. 알베르트와 로테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베르테르는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고는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작별은 고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베르테르에게 알베르트와 로테가 결혼했다는 절망적인 소식만이 들리고 다시 만난 로테는 왠지 그에게 차갑기만 하다. 그러나 서먹했던 관계도 잠시뿐 그들은 다시 예전처럼 다정한 사이가 되어 시와 음악으로 서로의 감성을 교류한다. 점차 감정의 자제력을 잃어 가는 베르테르에게 한때 로테를 사랑하다 미쳐버린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베르테르는 그를 마음 동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처지에 새삼 한탄한다.

 

한편 베르테르에게 사랑의 고통을 호소하던 한 사나이가 사랑으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베르테르는 그를 위해 변론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베르테르의 변론은 무의미하게 끝나 버리고 결국 그 사나이는 사형 선고를 받고 만다. 낙심하여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을 찾지 못하는 그에게 남편의 충고를 들은 로테가 만남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게 되어 그를 절망에 빠뜨린다. 마지막으로 로테를 찾아간 베르테르는 억제할 수 없는 억제할 수 없는 감정에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감정을 억제하는 로테는 작별 인사만을 건넨다. 실의에 빠진 베르테르는 여행을 빙자하여 알베르트에게 호신용 권총을 빌리게 되고 로테의 손에 의해 건네진 그 총을 가지고 목숨을 끊고 맙니다.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란 무엇인가?

 

평소 존경하던 인물이 자살을 할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모방 자살(copycat suicide), 자살 전염(suicide contagion)이라고도 한다.

 

                                과정은 이렇습니다

                                          ↓

  1. 유명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TV나 뉴스를 통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2. 그 기사를 보고 많은 충격을 받습니다
  3. 유명인가 처지가 비슷할 경우 좀 더 감정이입을 합니다
  4. 평소에 우을증 증세가 없더라도 우울해집니다
  5. 유명인이 자살했던 장소를 찾아가거나 , 그곳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대표적인 사례

1.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가 죽은이후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자살 행렬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2. 오카다 유키코의 자살 이후나 HIDE가 생을 마감했을 당시 청소년들이 줄줄이 자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최근에 가수 설리,구하리씨가 자살을 하였습니다. 베르테르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또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커왔기에 충격은 다른 가수들과는 달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디 이런 일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은 댓글에 적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